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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다이나믹팀 안나푸르나1봉 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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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다이나믹팀 안나푸르나1봉 등정
지난 4월 26일 홍보성대장 등 쾌거 이뤄

2011년 05월 02일 (월) 박정배 기자 jungbaepark@empal.com


2011년 4월 26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4시 15분) 부산다이내믹원정대(홍보성 대장, 서성호, 김창호 대원)는 안나푸르나1봉(8,091m) 북면 북동 버트레스 루트를 통해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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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푸르나1봉 정상에 선 다이나믹 2011부산희망원정대 서성호 대원.


지난 3월 17일 출국, 카트만두에서 등반준비를 마친 후 24일 안나푸르나 북면 베이스캠프에 입성한 원정대는 곧바로 본격적인 등반에 나섰다. 당초 계획했던 북면 직등 루트상의 6300m 지점까지 진출했으나 대형 세락의 위험으로 대원들의 안전을 고려, 신루트로의 등반을 포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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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푸르나 북면 BASE CAMP에서(좌측부터 부산다이나믹 홍보성대장, 코오롱 김재수대장, 부산다이나믹 김창호대원).


이어서 북동 버트레스 루트를 택한 원정대는 곧바로 캠프2(6400m)까지 고소적응 등반을 마친 후 4월 18일을 등정 예정일로 정하고 캠프1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제트기류의 영향으로 정상부에 강풍이 분다는 기상예보로 등정을 포기하고 베이스캠프로 하산, 날씨가 호전되기를 기다렸다.


베이스캠프 도착 30여일만인 4월 22일 제트기류가 물러가고 날씨가 안정된 틈을 타 두 대원은 정상등정 시도를 위해 베이스캠프를 출발, 이날 캠프1, 23일 캠프2에 진출했다. 하지만 24일 강풍으로 인해 캠프3로 진출하지 못하고 캠프2에서 휴식을 취하며 하루를 머물렀다.


25일 새벽 6시께 강풍이 세차게 몰아치는 가운데 캠프2를 출발한 대원들은 약 5시간의 운행으로 오전 11시께 마지막 캠프지인 7200m지점의 캠프3에 진출, 정상 등정을 위한 휴식에 들어갔다.


26일 새벽 0시 30분께 바람이 거의 불지 않고 다소 포근한 날씨 속에 두 대원은 코오롱챌린지팀, 이탈리아팀과 함께 캠프3을 출발했다. 하지만 오전 4시께 여명이 밝아오자 남면 저지대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정상부로 가스가 차 올라와 가시거리가 50여m 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겨우 정상부로 연결되는 꿀와르(홈통)를 거쳐 예정보다 2~3시간 늦은 12시간 30분간의 등반 끝에 정상에 도달하였다.

한편 부산팀과 함께 정상등정을 시도한 코오롱챌린지팀(대장 김재수, 손병우대원)도 고소포터 2명과 함께 정상에 도달했다. 특히 김재수대장(50)은 안나푸르나1봉 등정으로 18년 만에 8000m급 14좌 완등의 영광을 안았다.

이탈리아의 아벨레 블랑(57)도 이날 고소포터 2명과 함께 정상에 올랐다. 아벨레는 2002년부터 6차례에 걸쳐 안나푸르나1봉에 도전하여 정상 등정에 성공하면서 8000m급 14좌 완등의 종지부를 찍었다.

(자료제공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 홍보성대장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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