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영남알프스 산악대회(지명호)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에 순응하는 자세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과에 순응하는것은 다음에 재기할 요건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엔 돌이킬수 없는 오점으로

남을수 있기 때문이다.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선수들의 아쉬운 하소연들은 보면서

때론 안됐다느 생각도 해보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라 생각하니

그런 생각이 사라진다.

결과에 대한 평가는 공정하고 냉철할 수밖에 없으니...!

경품 추첨에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비운탓에

서너번씩 재 추첨하는 사례가 많아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시상식에선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아끼 않는 모습에

감동의 뜨거움을 느낄 수있었다.

모두가 고생했고 아쉬움을 남긴 시간도 있겠지만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모두가 사고 없이 무사히 살아서 돌아온것에

시상대에 오른 것보다 더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함께하기에 영광의 시상대에 오르는 사람도

오르지 못한 사람들모두가 함께라고 생각하면서

영남알프스 산악축제가 울사 울주군의 축제가 아닌

전국 최고ㅡ의 명품 축제로 발돋움 하는 그날까지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나만의 뜻이 아니길 !

.

이번 산악축제를 위해 노심초사 진두 지휘를 해주신

박만영 울산 광역시산악연맹 회장님!

그리고 일선에서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으신 관계자 여러분

정말 고생많았습니다.

다가오는 명품대회

2016년 10월 천고지 종주대회때 반가운 모습 뵙겠습니다.